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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생을 사서하는 사서이야기.
생각보다 재밌네요.
뒷담화라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보세요.
알고보면 다 칭찬입니다.
https://youtube.com/shorts/8UogGYpkKhA?si=6GFrGAlaBvk7kzcH
학교축제 보다 더 큰 이벤트
이번에는 학교 축제 기간에
학교에서 여는 체험활동보다
더 큰 이벤트를 열었네요.
학교 도서관 문 닫고.
사람 써서(?) 도서관을 옮겼어요.
야외로.
아, 불꺼진 도서관 사진 찍어왔어야 하는데.
고생고생 개고생 '고갱' 아니고 고생!
고갱처럼 고상하지 않아요.
그저 고생해요.
그 많은 책과 책상, 의자 다 옮겨서
무대 앞에 야외 도서관 만들어놓고
아이들 초대해서 책읽고,
책갈피 만들고,
그립톡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어요.
1인이 준비하는 이벤트 치고는
너무 거대해서
결국 주변 사람들이 다 도와줘야하는 구조.
어떻게 보면 저도 그런 사람인데,
일을 벌려놓고 나서
도움 요청하는 그런 스타일!
물론 안 도와줘도 알아서 잘합니다.
그런데 도와주면 훨씬 더 잘하니까.
안도와줄 수가 없네요.
아마, 거기에 투입된 사람들
이번 주말엔
아무것도 못하고
몸져 누워있을 거예요.
어제를 떠올리며....
'음.... 잘 했어.'
뿌듯한 마음에
주말 내내 누워있어도 행복할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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